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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연극 '나무 위의 군대' 출연

선플라워파워 2023. 3. 1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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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범죄도시', '연애빠진 로맨스' 등에서 열연을 펼치고, 동시에 인기까지 수직상승중인 배우 손석구가 연극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연극<나무 위의 군대>가 2023년 6월 20일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고 하네요. 

 

연극 나무위의 군대 손석구출연

 

실화 바탕의 두 병사의 이야기

이 연극은 1945년 4월 태평양전쟁의 막바지에 오키나와에서 일본의 패전도 모른 채 2년간 나무 위에서 숨어 살아남은 두 병사의 이야기 입니다. 전쟁이 한창일 때 두 병사는 적군을 피해 우뚝 솟은 나무 위에 올라가 참혹한 세상 속에서 생존을 위해 분투하지요. 두 병사중 한명은 전쟁 경험이 풍부한 '상관'과 나머지 한명은 '신병'입니다. 낮엔 적군을 살피고 밤엔 나무에서 내려와 식량을 구하는 생활을 하며 살아갑니다. 살기 위해 올라간 나무 위에서 둘의 의견차이는 갈등을 일으키고, 극한상황들까지 직면하면서 인간의 본성에 직면하기도 하며 전쟁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 또한 갖게 됩니다. 

연극 나무위의 군대

<나무 위 군대>는 오키나와 전투 당시 남쪽의 작은 섬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거장 이노우에 히사시의 '전후 생명의 3부작' 중 미완이었던 원안을 일본 연극계를 대표하는 작가 호라이 류타가 이어받아 각본을 썼습니다. 이를 일본 연극계의 절대적 신뢰를 받고 있는 연출가 쿠리야마 타미야가 심도깊은 작품으로 탄생시켰지요.

 

 

민새롬 연출가와 연기파 출연진들의 기대되는 콜라보

섬세한 연출감각이 필요한 이 연극은 '온더비트',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아들 Le Fils', '크리스천스', '나의 엘레닌' '요정의 왕'등을 통해 감성적이면서 치밀한 텍스트 해석으로 작품 속 서사와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민새롬 연출가가 맡았습니다. 

민새롬 연출작품들

 

전쟁경험이 많은 '상관'역은 배우 이도엽김용준의 더블캐스팅이 확정되었고, 태어나고 자란 삶의 터전인 섬을 지키기 위해 군에 입대한 '신병'역은 손석구가 출연합니다. 그리고 상관과 신병의 곁에서 아무도 들을 수 없던 이야기를 해주는 '신비로운 존재'인 여자 역은 배우 최희서가 맡았습니다. 무대와 매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확고한 연기세계를 보여줘왔던 배우들이 이 작품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매우 기대됩니다.

 

나무위의 군대 출연진들

배우 손석구와 최희서는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졌는데요. 두 사람은 2014년 연극 '사랑이 불탄다'에도 함께 출연했고, 9년만에 다시 한 무대에 오르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 두 배우의 케미도 연극무대에서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 티켓팅은 3월 말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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