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도중 직접 구매한 선물들과 지인들 통해 반응이 좋았던 선물들을 추려서 6가지 소개해 드리려 해요.
오키나와 여행때 선물을 뭐하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기쁠 것 같네요^^
1. 흑설탕(흑당)
오키나와의 지역특산물로 유명한 흑설탕입니다. 오키나와엔 가는 곳곳마다 이렇게 흑설탕을 팔더라구요. 우리가 시중에서 가장많이 접하는 하얀설탕은 완전 정제되어서 몸에 많이 해롭다고들 하죠. 하지만 흑설탕은 좀 다릅니다. 오키나와 사탕수수로 만든 정제되지 않은 천연설탕으로 당도도 일반설탕에 비해 낮아요.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도 풍부해도 일반 사탕 대용으로 하루에 한개씩 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마트나 쇼핑몰, 기념품샵, 면세점 등 선물로 살만한 곳에 항상 이 흑설탕을 구매할 수 있으니 지인들에게 선물로 하기 좋은 듯 해요!
2. 바다포도
일본어로 '우미부도'라고 하며, 이 바다포도는 청정지역에서만 나는 해조류입니다. 오키나와 사람들의 장수비결이라고 할 정도로 건강에 좋은 해조류라고 해요. 생김새가 작은 포도알처럼 생겼지요. 식감도 톡톡 터지는듯 해서 먹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생긴건 조금 징그러울수도 있지만(?) 미네랄, 칼슘, 철분등이 풍부하고 해조류 특징중 하나죠.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고, 해조류에 많은 후코이단 성분이 풍부한데 이 후코이단이 해독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 바다포도도 선물용으로 포장되어 많이 팔더라구요.
여행 둘째날에 저녁식사하러 간 샤브샤브 집에서 이 바다포도를 주었는데, 저희아이가 너무 잘먹는거에요. 의외여서 정말 놀랐어요^^ 아이들에게도 한번 먹여보기를 시도해보세요~
3. 감기약, 파스, 카베진(위장약)
이건 오키나와에서만 살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일본에서 워낙 유명한 감기약과 파스라서 부모님께 드리려 구매했어요. 감기약은 정말 쓰고 맛없지만, 감기기운이 돌때 먹으면 효과가 좋아요. 일본파스도 시원하기로 유명하죠. 그래서 사왔답니다.
카베진은 위장이 약한 저를 위해 사왔어요. 한국약국에서도 흔하게 팔지만, 아무래도 일본이 좀 더 싸다보니..구매했답니다. 속쓰리거나 속이 더부룩할때 좋아요!!!
4. 자색고구마타르트(베니이모 타르트)
오키나와에서는 자색고구마를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오키나와의 지역특산품으로 가장 유명한 자색고구마는 식당이나 카페 어디서든 흔하게 만날수 있습니다. 특이했던 것이 카페에 들러 카페라테를 시켰는데 커피와 함께 자색고구마앙금을 귀엽게 한켠에 같이 놓아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때까진 자색고구마가 오키나와에서 유명한지 조차 몰랐는데 가는 곳마다 자색고구마가 더 눈에 띄더라구요. 고구마튀김도 자색고구마였답니다.
자색고구마 타르트는 그 중 여행객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사가는 기념품 중 하나입니다. 특히 베니이모 타르트가 유명하다고 해요. 면세점이나 마트등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다니 쇼핑리스트에 넣어보세요~!!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시식을 할 수 있는 곳에서 먼저 맛보시고 장바구니에 넣는걸 더 추천해요^^
5. 히비스커스티
오키나와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히비스커스 꽃,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아열대 꽃나무이지요. 이 히비스커스로 만든 티도 유명한 기념품 중 하나라고 하네요. 히비스커스는 지방 흡수를 억제해 주고, 혈압을 낮추고, 항산화기능에도 효과가 좋은 꽃입니다. 새콤한 맛이 특징이죠~ 차를 즐겨마시는 분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될 것 같아요!
6. 35커피
35커피는 오로직 오키나와에만 있는 커피 전문점입니다. 달군 산호 위에 원두를 로스팅한다고 하네요. 특이하죠? 그리고 감동적인 포인트는 매출의 3.5%를 산호살리기 운동에 쓴다고 하네요. 착한기업의 느낌이 들어요. 온라인으로도 드립백과 원두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직접 카페에 가서 35커피를 음미해보는 것도 추천해요.
그림 클릭 시 35커피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